보은군은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냉해를 입은 과수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이상 기온으로 냉해 입은 과실의 품질 저하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과수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은 총 2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과수 농가에 미량요소, 영양제 등 과수 재배용 비료 구입비(1ha당 4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군내 0.1ha 이상 과수재배 농가로, 신청은 오는 21일까지이며, 농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보조금 부당 사용 농가, 지원 규모 이하 신청 농가, 정부 사업으로 추진하는 산업단지 등 지정‧고시된 필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함께 군은 1억 3000만원을 전액 군비로 투입해, 냉해 예방 시설인 방상팬과 미세살수 장치 설치비를 기존 50%에서 10%를 추간한 총 60%를 지원하며, 살균제 신청·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과수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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