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은군이 보훈단체 가족을 초청해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감사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6일 오전, 37사단 보은대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보은군 여성예비군소대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재형 군수, 윤대성 군의회 의장, 정광태 제2201부대 3대대장을 비롯해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등 9개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희생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축사 등으로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병영시설 견학과 군 장비 체험을 통해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보은군통합방위협의회(의장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역 안보에 힘쓰는 군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제2201부대 3대대에 지역화폐인 결초보은상품권 200만 원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기리고 군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이 같은 초청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지원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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