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준공식을 갖고 개장한 속리산 숲체험 한옥마을 들마루에서 바라본 속리산 모습, 이 곳에서는 속리산 천왕봉에서 관음봉까지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보은군이 15일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준공식을 갖고 개장했다.

15일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준공식을 갖고 개장했다.

군은 지난 2015년 4월 속리산면 갈목리 산19-3번지 일대 110ha에 국비 100억, 도비 50억, 군비 50억 등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착공해 한옥마을 11동 21실, 황토마을 10동 16실, 통나무마을 3동 18실의 휴양․치유시설을 갖추고 1일 최대 350여명이 체류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했다.

또 도서관, 세미나실, 회의실을 갖춘 방문자종합센터, 공연장, 산나물 체험장 10ha, 산책로 2㎞ 등 산림문화․휴양․치유 개념이 도입된 전국 최초의 대단위 산림복합휴양단지로 개발했다.

15일 개장한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한옥마을 모습

백두대간 속리산 깊은 산골에 위치한 숲체험마을은 건축부터 운영까지 속리산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휴양마을로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비우고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도록 했다.

1박 기준 이용료는 한옥 20만원, 황토 18만원, 통나무 12만원으로 4박 5일 이상 장기체류자를 우선 예약하며 올해 말까지는 보은군민을 대상으로 주중 50%, 주말 20%를 할인해 운영한다.

예약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http://songnihuyang.boeun.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012년 말티재 주변 산림휴양기본계획을 수립 후 이를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후보지로 제출했으며, 산림청에서 실시한 산림휴양밸리 조성방안 연구용역 결과 국비지원 휴양밸리 시범사업 최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와 함께 말티재 주변 국․도유림 178ha의 교환과 종곡터널 좌우 253ha의 사유림을 매입하면서 말티재부터 속리터널까지 하나로 연결하고 관광 특구 내 규제를 받지 않는 431ha의 개발 부지를 확보했다.

군은 숲체험휴양마을 준공으로 연간 8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속리산 권역의 부족한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등 보은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