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초등학교가 학교운동장 주변에 학생들이 전래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해 눈길을 끈다.

관기초등학교(교장 김귀숙)가 학교운동장 주변에 학생들이 맘껏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해 눈길을 끈다.

이 놀이터는 도교육청에서 시행한 '다 같이 놀자! 동네 한 바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관기초는 학교 운동장내 보도 불럭 위에 추억의 전통놀이인 달팽이놀이, 팔자놀이, 가위바위보놀이, 사방치기, 신발던지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래놀이 판을 그려놓고 학생들이 친구들이 언제든지 즐겁게 놀 수 있게 했다.

또 노후화된 조회대에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앉아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기놀이, 실뜨기, 오목놀이, 고누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운동장 주변 벽면에는 자작나무 숲 벽화를 넣어 아이들에게 편안한 놀이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학교 숲에는 해먹을 설치해 4~6학년 어린이들이 나무 그늘에서 편안히 쉬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하고 학교 뒤 그늘 진 공간에는 1~3학년 아이들이 캐치볼을 하며 놀 수 있게 했다.

김귀숙 교장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놀이공간을 만들었다"며 "학교에서 많이 활용되지 않는 조회대나 보도블럭 등의 공간이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장소로 바뀌어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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