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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에도 최선을 다한 의료진, 주민들에게 희망과 감동

보은한양병원 내과의사의 헌신,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 선사
2024. 06.03(월) 23:56

최근 의대 정원문제로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은한양병원이 환자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펼쳐 칭송을 받고 있다.

속리산면에 사는 A씨는 최근 요양병원에 모셔져 있던 80대 노모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원인 모를 고열로 급히 보은한양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노모는 의식불명 혼수상태였고, 상황은 매우 위급했다.

보은한양병원 응급실의 담당의사는 지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급박하게 뛰어다니며 어머니를 위한 응급조치에 최선을 다했다.

A씨는 고령의 어머니가 어떻게 될지 몰라 인근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며, 이틀 동안이나 마음을 졸이며 기다려야만 했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을 지켜보던 보호자 A씨는 노모가 의식을 차릴 것을 확신하며, 한줄기 희망을 품었다. 그리고 의료진의 끊임없는 노력에 눈시울이 저절로 뜨거워졌다.

이틀 후, A씨의 노모는 기적적으로 맥박과 의식이 돌아왔고 A씨는 감격에 찬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와~ 대박', '보은한양병원 최고'라고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A씨는 모든 간호사들에게 음료수를 돌리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평소 어머니의 속을 썩이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깊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A씨는 어머니의 연세가 높긴 하지만 어머니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좀 더 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람에 담당의사와 간호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해 했다.

담당의사인 내과의사 B씨는 "현재 환자는 조심스럽게 회복 중에 있다"며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호자 A씨는 "그동안 읍내 병원이라고 얕게 (우습게) 봤는데, 정말 지역 병원도 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보은한양병원 담당의사의 헌신적인 노력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은한양병원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올해 초에도 있었다.

지난 4월 초 생후 33개월 여아가 물웅덩이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보은한양병원 응급실로 찾았다. 당시 당직 의사였던 C씨는 필사적으로 아이를 살리기 위해 40분간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해 맥박을 되돌렸다.

이후 C씨는 119 상황실에 전화해 더 큰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지만, 충청·경기 지역의 11개 대학병원 모두 소아 중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거부했다.

2시간 가까이 다른병원으로 이송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아이는 안타깝게도 오후 7시 40분에 숨을 거뒀다.

의사 C씨는 끝까지 아이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아이를 받아줄 병원을 찾기 위해 절박하게 노력했다. C씨의 헌신적인 모습은 지역 의료 시스템의 열악한 현실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보은한양병원은 한때,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외면받기도 했지만 이번 사건들을 통해 지역 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 시키고 있다.

의사 B씨와 C씨 등 보은한양병원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끊임없는 열정이 환자와 또, 지역주민들에게 가족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보은지역에 이렇게 헌신적인 의사분이 계셨다는 사실에 감동을 느낀다“며 ”그동안 많은 지역주민들이 외지 병원을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보은한양병원을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은한양병원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이번 사연을 통해 지역 병원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