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속리산 휴양단지 내 체험형·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속리산 숲속 놀이터' 조성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놀이터는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에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390㎡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되면 약 8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네트 어드벤처 시설과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휴식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시설인 네트 어드벤처는 나무 구조물과 그물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놀이공간이다.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모험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체험형 시설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놀이시설은 △트램폴린 △볼파크 △해먹네트존 △키즈존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각 구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안 부모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데크쉼터와 퍼걸러(정자) 2곳도 함께 마련된다.

보은군은 이번 숲속 놀이터 조성이 기존 스카이바이크, 스카이트레일 등 산림레포츠 시설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해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영득 군 정원팀장은 "숲속 놀이터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테마 공간으로 심혈을 기울여 조성 중"이라며 "특히 가을 관광 성수기에 맞춰 차질 없이 준공해 속리산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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