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개장 2년 만에 전국 단위 경영평가에서 5위를 차지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보은군은 20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 전국 과수거점 APC 경영평가'에서 5위에 올라 인센티브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24개 거점 APC 중 최단기간에 이룬 상위권 진입이다.

이 같은 성과는 센터 운영 초기부터 품질 관리와 회원 조직화를 이끈 심진현 센터장의 리더십과 376개 회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다.

특히 보은 APC는 △취급액 성장률 △계약재배 매입률 △운영 효율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024년 기준 매출액 310억원을 기록한 보은 APC는 GAP 인증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진현 센터장은 "회원 농가와 신뢰를 기반으로 품질 관리에 집중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유통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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