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가 등록된 재가 암환자와 가족들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조모임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2차 암 발생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약 바로 쓰기 교육 ▲심리지지 프로그램 ▲아로마오일 테라피 ▲수면 이완 요법 ▲영양교육 등이다.

보건소는 또 산정 특례 적용 대상인 자조모임 및 건강증진사업 참여 암환자에게 영양제, 영양식, 기저귀 등 조호물품을 반기별로 지원하고 있다.

산정특례는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 암 등 중증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본인부담률을 0~10%로 경감해주는 제도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보은군보건소 방문보건팀(043-540-565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암환자 간 정보 교환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재활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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