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내년도 축산·방역 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9일까지 받는다.

군은 축산 농가 소득 증대와 사육환경 개선,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총 41개 사업에 29억여 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사업에는 지능형 교배시기 탐지기 지원, 가축 기후변화 대응시설 설치, 축사 환경개선 및 가축분뇨 처리 지원, 친환경축산 인증, 방역 인프라 확충, 양봉농가 기자재 지원 등이 포함됐다.

신청 대상은 축산업 허가나 등록을 완료한 농가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원 자격과 요건을 확인한 뒤 농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숙 축산과장은 "축산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가축 질병 예방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환경부 '2026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대상사업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304억 원을 투입해 장안면 오창리에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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