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콘서트는 성우 박일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용만(남원의 애수, 회전의자) △안정애(대전부르스, 돌아와요 부산항에) △자니리(뜨거운 안녕, 동백아가씨) △한명숙(우리마을, 노란샤쓰의 사나이) 등 4명의 원로가수와 후배가수 △김흥국(오십구년 왕십리, 호랑나비) △한혜진(사랑아 가자, 너는 내남자) △이자연(백세시대, 찰랑찰랑) △도시의 아이들(달빛 창가에서, 텔레파시, 선녀와 나뭇꾼)이 나와 멋진 추억의 가요들을 선사했다. 또 지역가수로는 △정태수(나의 노래)씨와 △김동민(기다리는 님)씨가 출연해 열창했다.
이어 1970~1980년대 인기코미디언이었던 '따발총 개그' 1인자 김영하와 남성남, 임희춘씨 등 원로 개그맨들이 나와 부부싸움을 주제로 한 주취(酒醉) 개그를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 원맨쇼의 1인자 남보원은 기차소리, 대포소리, 갈매기 짝짓기 소리를 코믹하게 연기해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공연은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맡고 있는 보은출신의 홍상표 원장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공연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은 문화예술회관의 600여 관람석을 가득 메웠다. 회인면이 고향인 홍 원장은 이명박정부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맡은바 있으며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기자, YTN 정치부장ㆍ보도국장ㆍ상무 등을 지낸 인물이다. 홍 원장은 공연에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원로대중예술인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많은 분들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친근한 스타들과 함께 예전의 추억을 같이 되새기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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