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팔상전 부분해체 복원

외부 단청도 함께 보수할 예정
2013. 08.15(목) 09:53

국내 유일의 목조탑인 법주사 팔상전(국보 제55호)이 부분 해체 복원된다.

문화재청과 보은군은 최근 높이 22.7m의 팔상전 상륜부가 기우는 현상이 발생해 지붕 일부를 해체 복원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과 문화재청은 다음 달 말까지 6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5층 지붕 일부와 그 위에 얹혀있는 상륜부를 뜯어내 구조재(목조주택의 내부에 들어가는 비노출용 목재) 등을 보수할 계획이며, 이미 지난 달 말부터 해체 복원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부분해체 복원작업에 들어간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상층부 모습
부분해체 복원작업에 들어간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상층부 모습
부분해체 복원작업에 들어간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상층부 모습

이와 함께 색이 바랜 외부 단청도 함께 보수할 예정이다.

신라 진흥왕 13년(553년)에 건립된 팔상전은 임진왜란 때 불타 1626년(인조 4년) 다시 지었으며, 1968년 한 차례 해체 복원된 적이 있다.

5층 형태의 이 불전은 내부 기둥과 기둥 사이 4면에 석가여래의 일생을 담은 팔상도(八相圖)를 모시고 있어 팔상전으로 불린다.

군 관계자는 "최근 팔상전의 상륜부에서 기우는 현상이 발견돼 누수 등에 따른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불전 전체에 덧집을 씌운 뒤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일반인 관람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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