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덕에 '바다 구경' 소원 푼다

김동진 통영시장, 속리산면 삼가분교 어린이 초청
2013. 09.24(화) 15:53

남해안의 중심도시 아름다운 통영의 모습 (사진출처= 통영시 홈페이지 일부 내용 캡처)
속리산면 수정초 삼가분교 학생들이 25일~27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남 통영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삼가분교 어린이들이 지난 7월 바다구경을 하고 싶다며 경남 통영시 김동진 시장 앞으로 편지를 보내 이뤄지게 된 것이다.

편지내용은 아름다운 통영을 방문해 푸른 바다는 물론 케이블카, 해저터널, 벽화마을, 이순신 장군 유적지 등을 보고 싶다는 소원들이 담겨 있다.

삼가분교 어린이들을 초청해준 김동진 통영시장과 소원편지

5학년 구정희 양은 편지글에서 "산골에 살아서 바다를 갈 기회가 없거든요. 배도 타보고 싶고, 무엇보다 새파랗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바다가 보고 싶어요. 저희를 바다로 초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라며 애교 있게 편지를 썼다.

4학년인 양광석 군도 "통영시장님, 바다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고, 케이블카와 해저터널에 꼭 가보고 싶어요. 그렇게 해주면 정말 감사할 거에요"라고 적었다.

이 같은 편지를 전해받은 통영시는 전교생이 10명에 불과한 산골 미니학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려고 이 어린이들을 초청키로 했다.

바다로 둘러싸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섬과 수려한 관광자원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는 통영시가 바다를 한 번도 구경하지 못한 삼가분교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통영시는 교통편의를 위한 31인승 관광버스를 아침 일찍 삼가분교로 올려 보냈다.


또한 어린이들이 사전에 통영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 책자를 미리 배부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통영시는 또 이들이 도착하는 대로 조촐한 환영식을 갖고 2박 3일 동안 장사도 해상공원과 해저터널, 수산과학관, 달아공원, 동피랑 벽화마을, 이순신 공원 등 통영의 주요 관광지와 충렬사, 세병관 등 역사 현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삼가분교 김미희 분교장은 "아이들이 책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바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주 기뻐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바다가 아름다운 통영을 관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통영시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