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군내 경로당 37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67개소의 경로당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모두 3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7개소 경로당에 3kw 용량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태양광 시설이 설치되면 경로당 1개소 당 연간 4000여kw의 전기를 생산해 약 30~40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더운 여름에도 전기료 부담에 냉방기 사용을 꺼렸던 노인들의 전기료 걱정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되면 전기료가 절약돼 경로당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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