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노티리(이장 윤성용) 마을 유래비 제막식이 7일 개최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보은읍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마을 유래비 제막을 축하했다.


노티리는 보은읍에서 회인고을로 통하는 길목으로 고개의 형상이 노승이 바람을 지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고 고개가 높아 넘다가 세월이 흘러 늙는다는 뜻에서 노티고개라 불렸으며 고개 아랫마을을 노티리라 불렀다.

또한 조씨 성을 가진 사람이 처음 들어와 살기 시작한 뒤 조 노티라고도 불리는 노티리는 내북면에 속해오다 지난 1987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보은읍에 편입됐다.

노티리는 최고 품질의 사과 주산지이며 4개의 산봉우리와 5개의 골짜기가 어우러진 마을로 현재 63가구 120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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