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신한카드와 손잡고 정이품송 후계목 거래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20일 신한카드와 천연기념물(정이품송, 서원리 소나무) 후계목 거래 서비스 및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카드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후계목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신한카드 플랫폼에서 정이품송 후계목의 높이, 형태 등을 선택하고 굴취, 운송, 식재,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정이품송과 서원리 소나무의 종자를 활용한 쁘띠트리(소형분재) 상품도 개발될 예정이다.

후계목 분양은 2025년부터 시작되며, 쁘띠트리 상품화는 올해 하반기 국가유산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추진된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이품송 후계목 분양을 활성화하고, 정이품송의 뛰어난 유전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펜데믹 이후 조경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보은군 홍보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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