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 전경

보은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5. 학교폭력 예방 홍보 안내방송’ 음원을 제작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음원은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와 신고 방법을 담은 mp3 형태의 안내방송으로, 각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 등·하교 시간, 학교폭력 예방 교육주간 행사 등에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용으로 나눠 제작되어, 학생들의 발달 수준과 공감대를 고려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보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김승리 경장이 직접 녹음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현실감과 신뢰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병일 교육장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경찰관의 목소리를 더해 방송의 전달력을 높였다"며 "일상적인 방송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문제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예방과 신고에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