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내구연한 10년 이상 경과된 낡고 훼손된 건물번호판 1,072개를 전면 무상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했다.

외부에 오래 노출되어 떨어지거나 심하게 망가진 번호판으로 건물 위치 파악이 어렵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문제가 있었다.

새로 교체된 건물번호판은 야간 시인성이 좋고 내구성이 향상된 재질로 제작됐다.

특히 QR코드를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지도와 주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주민과 방문객의 길 찾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소방·경찰 등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 안전성도 높아졌다.

이호연 군 토지정보팀장은 "이번 정비로 도로명주소 위치 안내가 더 정확해지고 일상생활 편리함이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낡은 건물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점검·정비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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