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21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총 67억 원 규모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청 첫날인 21일, 최재형 보은군수는 직접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일일 도우미로 나섰다.

최 군수는 신청 절차를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의 원활한 출발을 지원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이 군민 여러분의 가계에 보탬이 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군민께서는 꼭 기간 내에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보은군은 이번 소비쿠폰 사업 외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부터 지역화폐 할인율을 최대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충북 최초로 전통시장 이용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보은누리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군은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쿠폰 지원 사업을 통해 비대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쿠폰 한 장 한 장이 가계에 위로가 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 넘치는 숨결을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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