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 기구인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구왕회)가 농촌 소멸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주거복지 전달체계 구축 논의에 나섰다.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충북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6개 단체는 지난 30일 오후 2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보은군 주거복지 전달체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촌소멸과 인구감소, 안전한 정주 환경 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양준석 충북주거복지포럼 추진단장이 '중앙정부 주거복지정책 현황과 동향을 통한 시군 주거복지 활동 방향 모색'을, 정주남 청주시주거복지센터장이 '청주시주거복지센터 사례를 통한 시군 주거복지전달체계 구축의 성과와 함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조영욱 주거복지센터 팀장, 성호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팀장, 이경노 보은군의회 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지역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구왕회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 내 주거복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효성 있는 전달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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