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안자경)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특성화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센터는 지난 28일 청주 메리다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충북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워크숍'에서 표창을 받았다.

이번 워크숍은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부센터장 조연주) 주관으로 도청과 도내 14개 시·군·구 보건소, 정신건강 관련 기관 등 실무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정신건강·자살예방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수기관에 선정된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 자살 예방을 위해 자살예방시행계획 수립과 이행체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생명존중안심마을 기반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고위험군 집중 발굴 및 사례관리 강화 △번개탄 판매업소 교육과 자살수단 접근성 차단 △자살예방 교육 및 캠페인 확대 등 보은 지역 실정에 맞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자경 센터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센터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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