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지난 11월부터 12월 5일까지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군은 총 118㎥의 땔감을 군내 게이트볼장 11곳과 아궁이·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34가구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된 땔감은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숲가꾸기 패트롤 인력이 직접 수집해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알맞은 크기로 절단한 것이다.

군은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사전 발굴했다.

또한 땔감 전달 시 난방 안전 점검과 생활불편 사항을 함께 확인해 실질적인 복지 지원을 실천했다.

김진식 산림녹지과장은 "유난히 추위가 힘게 느껴질 군민들에게 이 땔감이 작은 온기가 되어 몸과 마음을 녹여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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