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전 속리산둘레길 이사장, 활동 영역 넓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비상임이사 이어 도당 부위원장 합류
2026. 10.19(월) 09:47

지난 6.3지방선거에서 보은군수 후보로 나섰던 박연수 전 (사)속리산둘레길 이사장(사진)이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중책에 잇따라 임명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지난 7월 15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비상임이사에 임명된 데 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2일 송재봉 도당위원장 취임 이후 주요 당직자 인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박 부위원장은 김재종 전 옥천군수, 이차영 전 괴산군수 등과 함께 부위원장단에 합류했다.

박 부위원장은 그동안 속리산둘레길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둘레길 조성과 운영, 전국적인 홍보, 걷기 문화 확산 등에 힘써왔다.

지역 역사·문화 연구에도 공을 들여 보은의 성곽을 주제로 위기관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회인 매곡산성 등에 관한 학술 발표도 이어 왔다.

이처럼 지역의 생태와 역사·문화 자원에 관심을 기울여 온 그는 최근 속리산 일대의 산림·관광 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충북지역 동서트레일 사업 자문 등을 통해 옛 북암초등학교 부지에 국립 숲길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관련 예산 반영 과정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이 추진하는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속리산둘레길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약 849㎞의 장거리 숲길이다.

이를 발판으로 박 부위원장은 속리산에 동서트레일 본부나 거점 기능을 유치하고 국립등산학교와 속리산둘레길 등 기존 시설·탐방로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박 부위원장은 "속리산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서트레일이 연결되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등산·트레킹 관련 국가시설을 기반으로 속리산이 국민 산행문화의 중심이자 전국적인 산림여가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당 부위원장으로서도 보은의 관광·농업·지역경제 현안이 도당의 정책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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