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중앙사거리~동다리 구간, 일방통행 추진 2차로를 편도 1차로로 전환…보행환경 대폭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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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2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 상인회, 운수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실시설계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군이 제시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의 핵심은 현재 중앙사거리~동다리 구간 2차로를 편도 1차로 ‘일방통행’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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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구간은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와 장날 노점상 문제, 상가 적치물이 뒤엉켜 보행자는 물론 차량 교행조차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휠체어나 유모차 통행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중앙선 침범에 따른 사고 위험도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에 군은 차도를 줄여 생기는 공간을 활용해 구간별로 1.1~1.5m에 불과했던 보도 폭을 최대 3.2m까지 대폭 넓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행자 쉼터와 조경, 버스 정차대를 갖추고 노상 정차 공간 22면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설명회에서는 일방통행 전환에 따른 현실적 부작용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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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내버스 운수업체 관계자는 “일방통행이 시행되면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가 하루 40회 이상 우회해야 하는데, 우회로인 거성아파트~농협군지부 일대의 불법 주정차 때문에 대형 버스 교행이 불가능하다”며 “우회로 정비와 교통 대책이 선행되지 않으면 배차 시간 지연과 사고 위험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이에 군은 운수업계와 별도 간담회를 열고 우회 동선과 노선 조정을 심도 있게 협의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상권 위축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상인회 측은 “이평리 방면에서 오던 고객들이 일방통행으로 차량을 돌리다 보면 고객들이 대형 마트로 이탈할 수도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으로 주차장 확충을 요구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현재 결초보은시장 인근에 제1공영주차장에 180여 대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 중(2028년 완공 목표)이라며, 먹자골목 인근 등을 더해 총 250여 대 규모의 주차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인도가 넓어지면 노점상이 더욱 난립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노점상 이전 부지를 사전에 마련하는 한편, 완공 후 장날마다 전문 용역 인력을 투입해 강력한 상시 단속을 펼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다.
아울러 중앙사거리~동다리 구간은 2026년 말 착공 예정인 ‘도시침수 예방사업(하수관로 확장)’ 대상지와 중복되는 만큼, 하수관로 매설을 먼저 마친 뒤 도로 정비에 착수해 이중 굴착에 따른 주민 불편과 예산 낭비를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구간 일방통행 시행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일단 중앙사거리~동다리사거리 구간을 우선 시행해 효과와 주민 반응을 살핀 뒤, 버스터미널 방면 등 주변 도로로의 일방통행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민설명회 건의 사항과 함께 교통안전 심의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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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